정부 청년일자리사업 확대 부담분 우선 반영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는 4조3093억원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정예산보다 3.1%(1283억원) 늘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교부세 증액 79억원, 국고보조금 증액 172억원, 지역상생발전기금 40억원, 순세계잉여금 849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정부 추경에 따른 청년 일자리사업 확대 편성과 당초 예산 편성 이후 변경 내시된 국고보조사업의 조정 및 도비 부담을 우선 반영했다.

공공부문 기간제근로자의 무기계약근로자 전환, 소방인력 확충, 조직개편에 따른 사업비 조정 등에 중점을 뒀다.

도는 충북형 뉴딜사업(20억원)과 지역정착지원형 청년일자리사업(21억원),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원(11억원) 등 정부 일자리추경에 따른 15개 사업(102억원)을 전국 최초 선제적으로 반영시켰다.

남북교류협력기금 3억원, 노후소방차량·구조장비 보강 27억원,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45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47억원, 초등학교 주변 보도 설치 47억원,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 건설 12억원, 저상버스 도입 14억원, 위해우려 폐기물매립시설 안정화 29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364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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