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 남산중앙시장 제2의 도약 위해 명칭 변경

통합된 천안중앙시장의 구획도면<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남산중앙시장이 100년의 명칭을 버리고 인근 중앙시장, 천일시장과 명칭을 통합하고 제2의 도약을 꿈꾼다.  

천안시는 1918년에 개장한 남산중앙시장이 인근 중앙시장과 천일시장을 통합해 '천안중앙시장'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3개 전통시장 통합으로 '천안중앙시장'은 430여 개 점포를 보유한 대형 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남산중앙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야시장 운영 등 전통시장 활성화가 추진 중이다.  천안시는 3곳 전통시장 통합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추진, 주차 빌딩 신축 등 다양한 사업이 완료되면 중부권의 대표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지난 100년을 넘어 미래의 1000년을 준비하기 위해 통합한 천안중앙시장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인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산중앙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빛너울' 청년야시장을 7월 22일까지 운영 중인 가운데 9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2차 운영한다. 최재기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