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1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북일고 출신 변우혁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한화이글스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1차지명 행사에서 북일고 내야수 변우혁을 선택했다.

변우혁은 키 185cm, 95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닌 우투우타 거포 3루수로 북일고 2학년 시절부터 팀 4번타자로 출전할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변우혁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48타수 16안타 4홈런 20타점을 기록중이며, OPS가 1.163에 달한다.

2학년이던 2017년에도 16경기에 나서 65타수 26안타 타율 0.400, 2홈런 18타점, 장타율 0.615, 출루율 0.452, OPS 1.067을 기록했다.

또 지난 6월 16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대전제일고와 주말리그 경기에서는 비거리 130m의 좌월 장외 홈런을 기록하며 파워를 과시했다.

한화이글스는 변우혁의 파워 뿐 아니라 유연성과 스피드, 컨택능력과 변화구 대처능력까지 합격점을 줬다. 수비에서도 체격에 비해 좌우 수비범위가 넓으며 안정적인 포구와 송구능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변우혁이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향후 김태균의 뒤를 이을 한화이글스의 프랜차이즈 파워 히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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