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있는 개신초의 좋은 전통 이어갈 것”

청주 개신초 방재윤 교장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3년 연속 우수학교에 선정돼 기쁩니다. 만물박사를 비롯해 상을 받게 된 16명과 대회에 최선을 다한 모든 개신초 어린이들에게 고맙습니다. 특히 수학여행 마지막 날 일정을 당겨 대회에 참가한 25명의 6학년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청주 개신초가 26회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지역 우수교에 오르며 공부 잘하는 개신초 학생들의 실력을 뽐냈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선정이다.

방재윤(63·사진) 교장은 “이제는 학생들 스스로 만물박사가 되려는 의지를 가지는 등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열심히 준비한 학생과 지도한 교사, 가정에서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신 부모님이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 교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강조한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만물박사 선발대회 출전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과 교육적 효과를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힘줘 말한다

방 교장은 “어떤 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그것이 좋은 습관이 돼 보람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개신초 학생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설명했다.

방 교장은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미리미리 준비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 ‘실력 있는 개신초’의 좋은 전통을 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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