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최우수교 명예…모두 하나돼 이룬 결실”

청주 창신초 고선화 교장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26회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청주 창신초가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고선화(62·사진) 교장은 “창신초는 2015·2016년 최우수교 선정에 이어 지난해에는 지역우수교자리에 올랐다”며 “올해 다시 최우수교의 명예를 안을 수 있어 기쁘고 아이들이 대견하다”로 말했다.

창신초는 2015년, 2016년 최우수교, 2017년 지역우수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들의 자긍심도 대단하다.

고 교장은 “교사,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시사나 상식 등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갖도록 지도하는 것이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선배들이 남긴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과 자부심이 아이들에게 좋은 동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창신초는 평소 바른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어린이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독서교육과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책 사랑 축제, 독서 동아리와 30개에 달하는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꿈 선포식 등이다.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꿈을 키워나가는데 책과 다양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고 교장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창신초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63.8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창신초는 매년 교내대회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만물박사 대회에 참가시키고 있다. 이런 과정 속 학생들은 친구들과 협력하고, 때론 경쟁하며 실력을 향상시켜나가고 있다.

고 교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해준 학생들과, 학부모님,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학교 교과목 외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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