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김문경, 피아노 김재원, 첼로 송민제의 연주로 선사하는 영화음악의 감동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다음달 19일,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7월 기획공연으로 '시네마의 거장들'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음악계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와 일본 애니매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 영화음악을 음악칼럼니스트 김문경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피아노 김재원, 첼로 송민제,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90분 동안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네마천국 · 미션 · 러브어페어> 등의 OST를, 2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이웃집 토토로> 등의 OST를 45인조로 구성된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음악과 관련한 영화 속 명장면도 스크린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최영희 콘텐츠기획운영팀장은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잊지 못할 영화 속 음악에 해설이 더해져 관객을 매료시킬 공연”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이해 온 가족이 감동 가득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영화음악 감독으로 대표작으로는 시네마천국, 러브어페어 OST 등이 있으며, 2016년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수장으로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많은 작품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6월 25일부터 예스24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사항은 홈페이지(www.sjcf.or.kr) 또는 전화(044-850-0541)로 하면 된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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