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류봉 광장~반야사 8.3㎞ 석천 따라 조성

다음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영동 월류봉 둘레길.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月留峰) 둘레길 조성사업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동군은 총 사업비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월류봉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석천을 따라 8.3km에 대한 ‘월류봉 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둘레길 조성 3구간 사업 중 1구간 여울소리 코스 2.6km(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돌길~완정교)와 3구간 풍경소리 코스 2.5㎞(우매리~반야사)구간은 이미 공사가 완료됐으며 2구간 산새소리 코스 3.2㎞(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에 설치되는 목교는 7월 중순 완공 예정이다.

따라서 봄과 여름에는 녹음방초(綠陰芳草)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겨울에는 눈꽃 가득한 설경으로 옷을 입은 월류봉과 초강천의 정취를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됐다.

군은 월류봉을 비롯한 반야사, 원촌리 한반도 마을 등을 한데 묶어 관광인프라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새로운 체류형 관광 선도지구로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월류봉 둘레길이 준공됨에 따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대한민국 걷기 여행길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월류봉의 수려한 풍광을 즐기면서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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