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책읽는 세종 똑똑책드림(dream) 서비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는 지난 25일 시청 직원들이 기증한 책 650여권을 종촌종합복지센터 1층 로비에 마련된 '공유서재'에 전달했다.

이번 기증도서는 공유서재를 통해 ‘똑똑책드림(dream) 서비스’로 시민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똑똑책드림 서비스는 시민들의 제안을 직접 검증해보는 똑똑세종 실험실 사업으로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자발적으로 기증하고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이 자유롭게 가져다보는 형식의 공유서재로서, 지난 4월 똑똑세종에 접수된 시민 제안으로 시작됐다.

집에서 더 이상 쓸모없어진 책을 버리기는 아깝고 어디 팔기도 쉽지 않아 필요한 누군가가 다시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채택된 것이다.

현재 아름동, 보람동이 ‘나눔서재’를 통해 기증도서를 공유하고 있으나, 책드림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책 읽을 시간은 없고 대여만 가능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또다른 나눔의 실천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종촌동합복지센터에 똑똑책드림 서비스가 있는 걸 알고 자신의 책을 타인을 위해 기증하기도 하고 자신도 필요한 책을 가져다 보는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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