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1회 정기 토크쇼 열어 시민과 대화의 장 마련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이 민선 7기 출범을 앞두고 시민과 시의회와의 직접 소통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4년간 펼칠 중접 시정추진 계획은 다음 달 8일 열리는 시민의 날에 보고하고, 시민과 시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토크쇼 형식으로 직접 만나 많은 대화를 진행하겠다”며 “시민 누구든 제한 없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대화의 날을 지정해 소통하겠다”고 거듭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전날 열린 시의회 워크숍 참석과 관련, “시의회에 30~40대 진취적인 시의원들이 많이 진출했다”며 “경력이 많은 시의원들과 조화를 잘 이룰 것으로 판단되며, 소통과 협력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그는 또 “충주지역에 청년들이 다니고 싶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육성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내버스 운행 횟수 감축 문제와 관련, 조 시장은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최대한 시민의 발 노릇을 맡아야 한다”면서 “현재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해 달라는 민원이 많은 만큼 정부 정책에 앞서 나가기보다 속도에 맞춰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