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 청렴대책본부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도 청렴 관련 부서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3월 청렴대책본부를 구성한 이후 청렴 대책 추진 상황을 공유.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도 감사위원회는 총괄보고를 통해 청렴도 약점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보조금 분야(외부)와 업무 지시 공정성 분야(내부) 개선을 위한 분야별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도 감사위원회는 그동안 조직 안팎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직원 청렴 유적지 탐방 교육을 실시하고, 찾아가는 직원 고충 상담방 운영을 통해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왔다.

이와 함께 외부 민원 서비스 제고를 위해서는 업무처리 절차 개선, 업무 신속 처리, 기준·절차에 대한 납득 가능한 설명 등을 추진했다.

남궁 영 권한대행은 “청렴도는 조직을 판단하는 잣대로 도정 신뢰도와 직결 될 뿐만 아니라 도민의 자존심을 지탱하는 기본”이라며 “모두가 협업해 청렴도 상위권 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청렴대책본부는 공사, 인사·조직, 공유재산 등 청렴도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협의하는 콘트롤타워로 본부장인 행정부지사와 감사과장, 인재육성과장, 혁신담당관, 종합건설사업소장 등 13명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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