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사육기반으로 ‘알밤’에 이어 지역 대표 브랜드로 부상

공주 알밤한우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공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주알밤한우브랜드’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됐다.

이는 세계가 인정하는 ‘공주알밤’에 이어 ‘공주알밤한우’도 지역을 대표할 만한 품목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이에 따라 공주알밤한우는 2018년 농촌 융·복합 산업(6차 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등 총 3억 원의 보조금을 확보했다.

공주알밤한우는 이번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알밤한우 소비활성화 기반구축을 위한 역량강화와 정보수집, 포장 디자인 개발, 육가공 및 정형화 교육 등 품질개선 사업과 홈페이지 구축, 공주알밤한우 이야기꾼 양성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지역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주알밤한우는 400여 농가에서 육성하는 2만여두가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출자자 30여명, 자본금 4억3천여 만원 규모로 조성된 공주알밤한우 사업단이 법인형태로 출범할 계획으로, 이번 지역특화품목 선정은 알밤한우의 브랜드사업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승용 축산과장은 “공주알밤한우가 농식품부로부터 특화품목으로 지정된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신제품개발 및 품질관리와 홍보, 마케팅 분야에 역점을 두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알밤한우 브랜드 사업은 세종공주축협이 주관농협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공주농협과 우성농협이 매장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어서 양축농가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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