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 정신건강가족협회(회장 사근실) 회원들은 지난달 29일 진천읍 생거진천 전통시장 인근 나눔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를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천군 정신장애인 및 가족 60여명은 서로 힘들었던 치료 과정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혜원면에서 참석한 정신장애 아들을 두고 있는 어머니는 “어디 갈 곳도 없어 집안에만 있던 딸이 정신건강센터에서 마련해준 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예전과 다른 활력있는 생활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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