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난 4년간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을 펼쳐온 성과를 평가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조 시장은 우리 아들·딸 일자리 5000개 만들기와 꽃과 빛으로 빛나는 도시, 광장형 시민공원 등 4색공원 조성을 주요 추진과제로 꼽았다.

농산물 통합브랜드화와 농업경쟁력 제고, 시민생활기반 확충 등도 대표공약으로 내세웠다.

우리 아들ㆍ딸 일자리 5천개 만들기 공약은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우량기업 유치를 최우선 해결해야할 과제로 삼았다.

그는 “산단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도시경제 기반을 구축,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어 “용섬과 무술공원, 시가지 상권을 연결하는 빛과 꽃의 거리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한 관광객 유치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삼탄역 관광테마공원과 수안보 휴 탐방로, 쥬라기 어드벤처 등 가족단위 체험 인프라 확충, 체험관광센터를 주축으로 관광자원 테마·코스화 등도 주요 추진과제로 삼았다.

조 시장은 또 공설운동장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시민들이 낭만과 삶의 여유를 만끽하도록 잔디광장 조성도 조기 추진을 약속했다.

농산물 통합브랜드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서는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농산물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규모·규격화와 함께 안정된 판로를 확보하겠다”고도 했다.

상·하수도 보급 조기 실현과 부족한 주차공간 확충을 비롯해 도시가스 공급과 CCTV 설치 확대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조만간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전철시대 개막을 앞둔 중부내륙 핵심도시 도약과 문화·예술·스포츠가 빛나는 도시 등 다양한 세부사업도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 시장은 “토크콘서트 등 시민과의 직접 소통방안을 강구하며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시민참여를 최우선으로 정해 시정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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