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민선 7기 충남도의 도정방향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확정됐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달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 최종보고회에서 6개 분과별 보고와 질의·응답 및 토론을 거쳐 이런 비전을 확정하고 5대 도정목표, 20대 전략을 결정했다.

도정목표는 '따듯하고 안전한 공동체', '풍요롭고 쾌적한 삶', '활력이 넘치는 경제',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도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를 제시했다.

준비위는 분과별 보고를 통해 선거기간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 116건과 역점 과제 89건 등 모두 205건을 검토해 159건을 반영하고 28건을 추가했다. 11건은 수정, 7건은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공약관리방안도 제시됐다.

공약실천을 위한 세부실천계획 수립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공약 투자 사업비는 다음 달까지 사업별 연차별 투자계획을 결정하고 도지사가 주재하는 공약실천계획 중간보고회를 8월에 개최해 지시사항과 보완조치 이행 등을 점검한다.

특히 50∼100명 규모의 도민 배심원제를 구성해 공약의 실천계획 확정 전 단계부터 도민에게 직접 심의 평가를 받기로 했다.

공약실천은 충남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분기마다 이행사항 등록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문성을 위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업무협약도 맺기로 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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