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와 충남도가 각각 민선 7기 도정 목표를 확정하고, 이를 위한 도정 방침까지 선정했다.

충북도의 도정목표는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이다.

이우종 기획관리실장은 “163만 도민과 함께 행복한 충북을 건설하고, 전국 대비 5%,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 5만 달러 도전으로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5대 도정 방침은 △젊음이 있는 혁신성장 △조화로운 균형발전 △소외 없는 평생복지 △향유하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안심 사회로 정했다.

이와 함께 도정의 궁극적 목적인 도민행복 실현을 위해 경제성장의 이익을 도민 모두가 공유토록 해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다는 의미로 ‘모두가 공유하는 삶의 질 향상’을 부제로 정했다.

충남도의 도정방향은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확정됐다.

도정목표는 '따듯하고 안전한 공동체', '풍요롭고 쾌적한 삶', '활력이 넘치는 경제',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도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를 제시했다.

지난달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 최종보고회에서 6개 분과별 보고와 질의·응답 및 토론을 거쳐 이런 비전을 확정하고 5대 도정목표, 20대 전략을 결정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제시한 공약실천을 위한 공약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50∼100명 규모의 도민 배심원제를 구성해 공약의 실천계획 확정 전 단계부터 도민에게 직접 심의 평가를 받기로 했다. 지영수·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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