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청주시민들이 ‘함께 웃는 청주’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

민선 청주시장으로는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한 한범덕 청주시장의 시정 운영 슬로건은 ‘함께 웃는 청주’이다.

한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주시민은 고른 지지로 저를 처음으로 다시 청주시장으로 뽑아주셨다” 며 “주저하지 말고 청주시를 화합과 번영으로 이끌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민선 7기 시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선거 당시 공약한대로 안전과 경제, 복지, 문화, 균형발전 등 모두 5가지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안전으로 미세먼지를 잡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한 시장는 “미세먼지의 생성원인과 이동경로, 화학적 반응 과정을 철저히 규명하겠다” 며 “이를 바탕으로 한 미세먼지 예측, 저감, 배출, 보호 등 4개 분야에 대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와 관련해서는 소상공인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함께 오송 바이오, 오창 IT, 청주테크노폴리스를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제시했다.

청년과 노인, 장애인들에 대한 과감한 지원책 마련 역시 강조했다.

청년 구직 비용에 대한 최우선 지원을 약속하고 저렴한 공유주택 지원 등으로 청년 자립을 돕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치매 환자 지원, ‘중증장애인 365쉼터’ 운영을 통한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한 시장은 문화 분야에 대해서는 “반찬등속(100년 전 청주의 양반가 음식조리서)에 나오는 음식을 복원해 청주의 맛을 되살리겠다” 며 “청주 삼겹살을 최고의 브랜드로 키우고 바이오와 의료, 화장품·뷰티를 결합한 관광상품으로 세계인을 불러 모으겠다” 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균형 발전 방안으로는 4개 지역구를 구 마다 특색을 살려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상당구는 ‘통합 행정의 중심과 녹색경제의 산실’, 서원구는 ‘도시재생을 통한 생태와 교육의 중심’, 흥덕구는 ‘미래를 책임질 청주경제의 심장’ , 청원구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통한 국제교류의 거점’으로 테마를 정했다.

한 시장은 “임기 동안 5개 분야의 민생정책을 벗 삼아 청주시민과 고락을 함께 하겠다 ” 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눈물을 닦아주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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