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인치견, 부의장 정도희 선출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의회는 2일 8대 천안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4선의 인치견(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부의장으로 3선의 정도희(자유한국당)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단독 후보로 나선 인치견 의원은 25명 의원 가운데 24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인 의장은 5대 의회에 첫 입성해 8대 의회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정도희 부의장도 단독 후보로 나서 24표를 득표해 부의장에 선출됐다. 인 의장은 '화합하고 상생하는 정치 문화를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합리적 의회 운영으로 의원들이 잠재 역량을 발휘해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의회 내외적으로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천안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에게 항상 열린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의회는 이날 전반기 상임위 위원 선임도 마쳤다. 시의회는 앞서 상임위 증설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의회 상임위를 종전 4개에서 5개로 1개 증설하고 명칭도 변경했다. 의회는 3일 5개 상임위원장과 4일 윤리특별위원장을 각각 선출 예정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지난달 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기획경제위원장에 이종담(민주당), 행정안전위원에 엄소영(민주당), 농업복지위원장에 이준용(한국당), 건설교통위원장에 김선태(민주당), 의회운영위원장에 박남주(민주당), 윤리특별위원장에 허욱(한국당) 의원을 각각 내정하기로 합의했다. 최재기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