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작은학교 대상 5년간 최대 8000만원 지원
각 지역 장점 살린 교육 과정·특색 사업 등 운영

충북교육청 /자료사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내 소규모 농·산촌 특색학교 10곳이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로 조성된다.

도교육청은 작은학교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과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읍·면지역의 작은학교(6학급 이하 초등학교, 3학급 이하 중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학교체육, 진로교육, 독서·인문소양교육, 기타 인성·생태교육 등의 분야를 집중 지원, 지역의 중심이 되는 우수학교를 육성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공모를 통해 내년 사업대상 1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학교에는 5년간 총 5500만~8000만원(연간 1000만~2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대한 각종 협의회, 사전 수요조사 등을 통해 예산 규모와 지원기간을 확대한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학생 수 증가 등 우수한 성과를 낸 곳은 추후 심의를 거쳐 5년간 대상학교 재지정을 받을 수 있다.

2020~2023학년도에도 매년 5개교씩 모두 20개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업 선정학교는 농·산촌지역의 장점을 살리는 교육과정과 특색사업을 운영,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우수학교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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