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옥 의장 “시민 뜻 반영하는 의회, 역동적인 의회” 강조

허영옥(사진 왼쪽) 의장과 손경수 부의장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의회는 3일 226회 임시회를 열어 8대 시의회를 이끌어 갈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영옥(60·3선·사진) 의원을 선출했다.

시의회는 이날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19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투표에서 12표를 얻은 허 의원이 7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홍진옥 의원을 제치고 8대 시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열린 부의장 투표에서는 초선인 더불어민주당 손경수(57·사진) 의원이 12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투표에서 의장과 부의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으며, 시의회 최초로 여성이 동반 선출됐다.

허영옥 의장은 “시민들이 의회에 대한 기대가 큰 8대 의회를 이끌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리당략을 초월한 의원 결집과 시민 뜻을 반영하는 의정 구현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경수 부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재선 의원들의 연륜이 조화를 이뤄 역동적이고 지혜로운 의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이어 4일 임시회에서 상임·특별위원장을 선출하고 각 위원회를 구성한 뒤 5일 정식 개원하게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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