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군정 챙기기 주력

김재종 옥천군수가 취임후 첫 결재로 ‘친환경농업 방제지원 계획서’에 서명하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가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김재종 옥천군수가 취임 후 첫 결재로 ‘친환경농업 방제지원 계획서’에 서명한 후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장마와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 군정 챙기기에 나섰다.

김 군수는 3일 “‘벼 먹노린재’ 발생으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가에 대해 실질적인 약제비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벼 먹노린재 방제 사업비 1억8700만원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

김 군수는 이날 결재를 통해 “약제비 지원에서만 끝날 것이 아니라 현장 지도를 포함해 지속적인 농가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김 군수가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자신의 핵심 공약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옥천군은 민선 7기를 맞아 ‘다함께 누리는 친환경’을 기치로 내걸고 농업분야를 중심으로 관광과 가공식품 산업을 연계한 친환경 산업 발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취임 첫날 노인장애인복지관 배식 봉사를 통해 지역 노인들과 소통한 김 군수는 취임 이틀째인 3일에도 전통시장과 군정 주요 사업장을 돌며 민선 7기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김 군수는 이번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장에 들러 배수로 등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재해대응 대책을 보고받았다.

김 군수는 또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이밖에도 옥천푸드직매장 조성사업, 작은영화관 건립사업,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의 신축 공사장을 돌며 현황 파악에 주력했다.

김 군수는 이날을 시작으로 각 면 단위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면 단위 공무원과의 만남을 통해 군 조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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