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성공열쇠는 오로지 군민 행복’
‘군민 우선, 뒷받침 행정’ ‘농촌형 자족도시’ 건설 주민 평등의 공정사회 구현

인물스냅사진 - 김돈곤 청양군수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민선 7기는 청양의 변화와 발전, 원칙과 상식이 중심에 선 주민 평등의 공정사회로 가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2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태풍 피해현장부터 달려간 김돈곤 군수(42대)는 ‘다 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앞으로 4년은 주인인 군민이 앞에 서고, 일꾼인 군수가 뒤를 지원하는 ‘군민 우선, 뒷받침 행정’이 선명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민선 7기의 성공 열쇠는 오로지 ‘군민 행복’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군정이 이뤄지도록 각 실·과 분야별로 행복투자 전략을 세워 농업, 복지, 교육, 일자리 등 민생을 북돋우고 군민의 역량을 성장시키는 일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7개 분야 전략을 세운 김 군수는 가장 중요한 과제로 농업으로 전형적인 농업군인 청양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생산에만 전념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유통구조 개선과 함께 로컬푸드 산업 활성화에 과감히 투자할 생각으로 △작목별 최저가격보장제 △대도시 농산물 직매장 △1000억원 시장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농업 원예단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는 수요자 중심, 현장 중심, 사람 중심의 복지정책으로 군립 치매·요양병원과 사회적 약자 및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하우스를 조성하고, 정산면에 다목적 복지회관을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청양읍 (구)청양여자정보고 자리에 육아종합복지센터를 조성하는 등 출산에서 교육까지 자녀 양육에 관한 고민을 덜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4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공장을 유치하고, 지역농산물 원재료 가공업체를 입주시켜 일자리 5000개를 만들어낸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김 군수는 또 생태·먹거리·휴양·의료를 주제로 관광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관광객 500만, 관광수입 1000억원 시대를 열고 ‘농촌형 자족도시 청양’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공직사회는 직급보다 소신과 열정을 갖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자가 공정한 평가를 받도록 행정시스템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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