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8월5일까지 태안백합꽃축제 열려

오는 27일부터 태안백합꽃축제가 열리는 태안군 남면 네이쳐월드 전경.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에서 환상적인 ‘한여름의 크리스마스’가 펼쳐진다.

태안군은 오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2018 태안 백합꽃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백합꽃축제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환상적인 백합의 향연이 펼쳐지며, 11만5700㎡(3만 5000평)의 축제장에서 백합과 함께 가우라, 메밀, 샐비어, 해바라기 등 다양한 여름꽃들도 만나볼 수 있다. ‘화이트&레드’를 주제 색으로 정해 흰색의 백합과 빨간색의 샐비어, 트리와 산타클로스 등의 조형물로 한여름에 크리스마스 정취를 선물할 예정이다.

백합꽃축제 관계자는 “백합은 향이 강해 기압이 낮아지는 저녁 무렵 관람하면 가장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며 “해가 지면 같은 장소에서 빛축제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꽃과 빛, 여름과 겨울의 색다른 만남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 백합꽃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041-675-9200, 7881)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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