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2대 청주시의회 개원식이 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공무원과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원식은 의원 선서와 청주시의회의원 윤리강령 낭독에 이어 하재성 의장의 개원사, 한범덕 시장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85만 시민의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당리당략을 떠나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시민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시의회가 의장단에 이어 상임위원장 6명을 선출하면서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4대 2로 배분했다.

한국당 김태수 의원이 재정경제위원장을, 민주당 남일현 의원이 행정문화위원장을, 민주당 김은숙 의원이 복지교육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또 한국당 이우균 의원은 농업정책위원장, 민주당 김용규 의원은 도시건설위원장, 민주당 이재길 의원은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시의회는 전날 민주당 하재성 의장과 한국당 김현기 부의장을 선출한 데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쳐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한종수·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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