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월례회의서 민주학교·혁신교육 등 약속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3일 취임식을 대신한 첫 월례회의를 직원들과의 악수로 마무리하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3일 취임 후 첫 월례회의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3일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가겠다”며 ‘함께 행복한 교육 2기’의 5대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태풍에 대비해 전날 열기로 했던 취임식을 취소한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식을 대신한 첫 월례회의를 열었다.

김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기초학력부터 미래 학력까지 책임지는 충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충북교육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북교육을 위한 다섯 가지 약속’을 다짐하며 “먼저 모두가 주인 되는 민주학교를 세우고 도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교육을 통해 미래형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예·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따뜻한 품성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자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또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안전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열어갈 상생과 협력의 주인공을 기르겠다”며 “돌봄부터 교육기회 보장까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도 약속했다.

앞서 김 교육감은 전날 청주 솔밭초 학생 등교지도에 이어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가칭 내곡2초 신축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점검을 하며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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