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장·4개 상임위원장…한국당, 부의장·1개 상임위원장·윤리특별위원장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8대 전반기 원구성을 모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8대 의회에서는 매번 반복됐던 원구성의 갈등과 잡음을 말끔히 씻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순조롭게 합의를 도출해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의회는 지난 2일 2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8대 의회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치견(53) 의원을, 부의장에 자유한국당 소속 정도희(52)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어 3일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는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장 박남주(민주당), 경제산업위원장 이종담(민주당), 행정안전위원장 엄소영(민주당), 복지문화위원장 이준용(한국당), 건설교통위원장 김선태(민주당) 의원이다.

의회는 4일 3차 본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 허욱 의원을 윤리특별위원장으로 뽑은 뒤 개원했다. 인치견 의장은 '화합하고 상생하는 정치 문화를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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