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보은군 366명·옥천군 320명·영동군 387명 참가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중부권 6개 시·군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57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할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3군 선수단 출정식이 5일 일제히 열렸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보은군이 23개 종목에 366명, 옥천군이 320명, 영동군이 22개 종목에 387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보은군은 이번 대회에서 사격과 육상 실업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중·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상열 보은선수단 총감독은 “이번 대회에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대회를 통해 체육인, 나아가 모든 군민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는 화합과 단결의 한마당 큰잔치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이날 오후 6시 옥천체육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옥천군선수단 박남현 총감독은 “강력한 우승종목인 정구와 옥천군청 육상팀 선수가 주축이 된 육상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축구·배구·유도·탁구·사이클·바둑 종목 등의 좋은 활약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동군도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영동군의 명예를 드높이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청주·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분산 개최되며 육상, 사격, 태권도 등 3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6월에 이미 진행됐다. 11개 시·군 총 462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올해는 시·군별 종합 순위는 매기지 않고, 종목별 메달만 수여한다. 보은 옥천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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