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원행사 개최

8대 충주시의원들이 개원행사에서 의원 선서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8대 충주시의회가 5일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

8대 충주시의회 의원들은 개원행사에 앞서 탄금대 충혼탑 참배에 이어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19명 의원 전원이 의원선서와 함께 의원 윤리강령을 낭독하며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보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허영옥 의장은 이날 “8대 시의회는 갈등이 있어도 화합과 협력으로 극복하자”며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열린 의회’와 젊고 참신한 ‘변화의 의회’, 여성의 섬세함을 살리는 ‘창의의 의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허 의장은 또 “시민 편에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통제하는 데에 단호함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충주 발전을 위해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변화와 발전 전기에 들어선 지역 상황을 이끌며 신뢰 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의회는 전날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를 매듭 짖고 원 구성을 끝냈다.

의회운영위원장은 한국당 소속 박해수(54·재선)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은 같은 당 정용학(49·초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행정복지위원장 자리는 민주당 조중근(43·초선) 의원에게 돌아갔다.

2년씩 양당이 교대로 맡게 되는 전반기 윤리위원장에는 한국당 조보영(61·비례대표·여) 의원이, 1년 임기 예결위원장은 같은 당 김낙우(54·초선) 의원이 각각 맡았다.

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이어 이날 상임위원장이 모두 선출됨에 따라 8대 전반기 원 구성을모두 끝마쳤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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