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증평,진천,괴산,음성,청주,충주 등 6개 시·군에서 열린 57회 충북도민체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22개 종목에 4,42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였지만 종목별 분산개최에 따라 시군별 종합 순위는 발표하지 않았고 종목별 순위만 집계했다.

도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지만 개·폐회식 등이 생략돼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성화행사 등 볼거리를 즐길 수 없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내년 도민체전의 경우 현재 1~2개 시군에서 개최를 긍정적으록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달까지 결정될 예정이다.

또 개최지 시군들이 시설 개·보수 등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도비를 보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시군체육회와 경기단체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며 “스포츠를 통해 도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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