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9일 오클랜드 푸드쇼 참가

옥천군이 지난해 뉴질랜드 오클랜드 푸드쇼에 참석해 옥천포도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포도 캠벨얼리가 뉴질랜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옥천군은 오클랜드 푸드쇼 출품과 현지 판촉 활동을 위해 김성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 5명의 ‘포도 수출을 위한 판촉행사 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4박 6일간 뉴질랜드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추진단은 5㎏들이 캠벨얼리 200상자를 오클랜드 푸드쇼에 출품해 옥천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입 바이어를 만나 포도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또 현지 유통센터 행사장을 찾아 시식회 등 판촉 행사를 펼치며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며 코트라 오클랜드 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추진단은 이어 오클랜드 내 대형마트를 찾아 뉴질랜드 시장의 포도와 과실류 등의 유통 흐름과 현지 농·식품의 트렌드를 조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23년째 열리는 오클랜드 푸드쇼는 전 세계의 신선하고 맛있는 농산물과 식품들이 출품되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옥천군은 2012년 이 박람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올해까지 7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42.7t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135t가량의 옥천포도가 수출됐다. 김성식 옥천부군수는 “옥천포도를 뉴질랜드에 7년 연속 수출하는 것은 그만큼 품질과 관리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판촉활동을 통해 옥천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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