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 로컬푸드직매장, 3농혁신 지역혁신모델로 탈바꿈

지난 5일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 준공식에서 김정섭 공주시장(오른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로컬푸드를 살펴보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공주시가 충남도 및 농협과 함께 ‘3농 지역혁신모델 구축사업’에 본격 나선다.

공주시는 지난 5일 유구 로컬푸드 직매장 겸 레스토랑 준공식을 갖고 주민들과 함께 농산물 생산·유통 및 정주·문화 개선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이 완료 될 경우, 생산-유통-가공-소비 등 각 단계별로 단절돼 있는 정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뿐 아니라,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를 통합함으로써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농촌 융복합 산업을 통한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유구농협과 함께 지난 2016년부터 3개년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을 통해 공주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외에 농산물유통 부대시설 설치, 지역 농산물 제조 및 가공을 위한 거점가공센터 조성, 농산물의 연중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시설원예생산기반 마련, 생산자 조직화 및 생산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역역량강화사업 등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정홍숙 농정유통과장은 “유구의 3농 지역혁신모델 구축사업이 지역내 전통 섬유산업인 자카드 직물 공단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경제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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