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동덕' 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2대 통합 청주시의회 하재성 의장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동심동덕(同心同德.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고 노력하는 것)’하는 자세로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2대 통합 청주시의회를 이끌 하재성 의장이 취임사에 밝힌 의회 운영 철학이다.

하 의장은 “품격있는 의회, 견제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상을 정립하겠다” 며 “당리당략을 떠나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집행부에 대해서는 적절한 비판과 견제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청원이 통합된 이후 출범한 2대 의회에 대한 85만 청주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회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생각이다.

시민과 소통하고 충고와 질책, 비판을 항상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의회’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항상 시민과 대화하고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생동감 있는 소리를 귀담아 들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하 의장은 “선거과정에서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들을 반드시 지키기위해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다 긍정적이고 성숙된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에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며 “살기 좋고 행복한 청주시의 발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모든 능력과 지혜를 모아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무조건적인 견제와 비판만 하는 것보다는 시민 전체를 위한 일이나 시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일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민들의 권익과 삶의 질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집행부가 올바르게 시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하 의장은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들이 발전적인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의회 본연의 권한과 책임을 다하는 선진 의회 상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공직자 여러분들이 시정을 추진할 때는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심사숙고해 처리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고 고심한 흔적들이 시의회에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참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희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하 의장은 “연찬하고 공부하는 의회 상을 정립해 청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과 시책을 제시함은 물론 전문지식 함양과 자질향상에도 앞장 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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