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 이르면 10월 산단 지정…6곳 국토부심사 진행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가 올해 1000만㎡에 육박하는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11곳에서 924만1000여㎡의 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 가운데 5곳 523만1000㎡ 규모의 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토 등을 통과해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있다.

5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남청주 현도산업단지(104만1000㎡), 충북개발공사가 개발할 음성 인곡산업단지(196만4000㎡), 충북개발공사와 충주시가 참여하는 충주 북부산업단지(140만㎡)다.

민간업체도 옥산2산업단지(69만4000㎡), 충주 산척산업단지(13만2000㎡)를 개발한다.

이들 산업단지는 이르면 10월 중에 산업단지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 401만여㎡가 최근 국토부로부터 사업 시행능력, 입지 여건 등에 대한 심사를 받았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국토부의 심사를 받는 것은 195만㎡의 산업단지를 추가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6곳 가운데 증평 초중 일반산업단지, 음성 성안 제2 일반산업단지, 음성 오선 2 일반산업단지, 음성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영동 용산일반산업단지는 신규 추진 사업이다.

충북도는 지난해에도 5곳 311만4000여㎡의 산업단지를 지정했다 충북에는 전체 119곳 7494만8000㎡의 산업단지가 있다.

도 관계자는 “민선 7기 캐치프레이즈를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으로 정하고, 민선 6기에 이어 기업 투자유치에 올인 할 것”이라며 “투자유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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