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 없고 순발력 요하는 스포츠 열혈마니아 15명”

창단된 지 올해로 15년째인 홍성군 족구동호회 회원들이 각종 족구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족구동호회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족구동호회는 2년 전, 가장 폭발적인 인기가 있었어요. 최근에는 군수기 대회나 족구협회장기 대회 등에 참여해 두서의 성적도 거뒀지요” 
창단된 지 올해로 15년째인 홍성군족구동호회는 회원 수 30여명이지만 매주 연습장에 나와 규칙적인 스포츠를 즐기는 열혈마니아는 대략 15명 정도다. 
족구는 공을 사용하여 각팀 4명(우수비, 좌수비, 세터, 공격수)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발과 머리만(무릎미만 턱 이상)사용하여 수비와 공격을 주고받는 스포츠로 대한민국 최초 시작된 구기 종목이다. 
“족구는 스포츠 중에서 부상의 위험이 적고 땀 흘릴 수 있고 처음부터 못하는 회원이 들어와도 잘 가르쳐주면 쉽게 배울 수 있어 장점이 큰 생활체육이지요.” 
홍성군 전산담당관 팀장인 김재식(49) 족구동호회장은 “올해만 신규 회원이 4~5명 정도 들어와 연습 중에 있다”며 “전처럼 동호회가 열기를 띠고 활성화되지는 않지만 꾸준히 회원 간 친목도모와 건강효과를 내고 있어 추천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규 직원이라도 운동을 통해 얼굴을 알게 되니까 업무협조도 잘되고 직원 단합에도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매년 홍성군수기 족구대회나 족구협회장기 대회에서 우승도 다수 거머쥐어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홍성군족구동호회는 나름 자긍심도 크다. 
족구동호회원들은 족구클럽 1부 리그, 일반부 2부 리그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진다. 시합 때는 2팀이 출전, 한 팀은 일반부로 우승을 위한 팀, 또한 팀은 마니아들로 참가팀으로 나뉘어 수준차가 곧잘 나곤 한다고 귀띔한다. 
족구동호회원들은 매주 토요일이면 홍주문화체육센터, 내포신도시 족구장(풋살장)에서 오전 8시~11시까지 열심히 땀을 흘린다. 
평소 땀 흘리며 기량을 배우는 동호회원들은 “족구는 반칙이 없고 몸싸움이 없어 점잖지만 순발력을 요하는 운동”이라고 만족해 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회원명단

△김경환(민원지적과·단장) △오성환(기획감사담당관·고문) △이병민(농수산과·고문) △박종진(기획감사담당관·고문) △김재식(홍보전산담당관·회장) △유희전(행정지원과·부회장) △이용석(홍북읍) △총무 조성재·장경구(홍성읍) △회원 임종찬·박창수(홍성읍) △류경수(의회사무국) △송진하(농업기술센터) △조원오(장곡면) △이창헌(안전총괄과) △박주영(건설교통과) △이현수(도시재생과) △심재환(민원지적과) △장태영(산림녹지과) △이가행(농수산과) △최진석·유희경(교육체육과) △이재선(건설교통과) △김민수(구항면) △김영현(보건소) △정진규·김민구(건설교통과) △정규선(환경과) △이민국(홍성읍) △이용준(은하면) △조민수(홍북읍) △전광민(안전총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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