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 나라사랑 프로젝트 수업연구반 중국현장 수업

단양고 학생 12명이 오는 12~16일까지 중국 하얼빈-단동-대련에서 안중근 의사의 삶과 행적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고 현장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고(교장 손진원)는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의 국토사랑 나라사랑 연구학교로 지정받아 학생들을 세계 속의 한국,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아리 활동과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라시아연구반을 조직해 18명의 교사와 학생이 12박 13일에 걸쳐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몽골 종단열차를 타고 러시아와 몽골을 직접 체험하며 유라시아에서 미래 한국의 방향과 청년으로의 책무를 경험했다.

올해는 안중근 의사의 삶과 행적에 초점을 맞춰 수업을 진행하고 현장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나라사랑 프로젝트 수업연구반의 중국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 12명이 직접 설계하고 진행한다.

오는 12~16일까지 중국 하얼빈-단동-대련을 4박5일 체험학습 동안 항공권, 숙박, 고속열차표 등을 학생들이 직접 예약하고 현지에서는 지하철, 시내버스, 고속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하얼빈역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 조선민족예술관, 조린공원, 731일 부대, 여순 감옥 등을 방문하게 된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 장소인 하얼빈역에서 시작하여 순국 장소인 여순 감옥에서 여정이 끝난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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