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 청천면 원도원마을이 지난 5일 충북도 주관으로 열린 ‘5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문화·복지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9일 괴산군에 따르면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농촌마을 주민들의 자율적인 마을개발 성과에 대한 콘테스트를 통해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피드백, 주민교육, 공동체 화합 및 지역활성화 효과 달성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대회다.

이번 콘테스트는 소득·체험, 문화·복지,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등 여러 분야로 나눠 참여한 충북도내 5개 마을이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2014년 충북도 주관 1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시·군분야 2위를 시작으로 2회 대회에서는 경관·환경분야 1위, 3회 읍·면분야 2위, 4회 문화·복지분야 1위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문화·복지분야 1위를 차지하는 등 5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원도원마을은 2016년부터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장수마을로 선정, 농식품부 주관 마을만들기 전국경진대회 대상 수상 등 ‘주민이 하나 되어 행복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노력해 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마을주민들이 즐거운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동참해준 결과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성과의 공유·확산을 통한 상향식 마을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청천면 원도원마을은 이번 수상으로 오는 8월 30일 개최 예정인 농식품부 주관 ‘5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의 문화·복지분야 충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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