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구감소 대책에도 속수무책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의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졌다.

영동군은 지난 6월 18일 5만3명이던 군 인구가 6월 19일 4만9996명으로 줄면서 인구 5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6월 말 현재 영동군 인구는 2만4311가구 4만9929명(남자 2만4794명, 여자 2만5135명)으로 67명이나 더 줄었다.

영동군의 인구는 연말 기준 2014년 5만803명, 2015년 5만693명, 2016년 5만552명, 2017년 5만240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줄었다.

군은 지난해 1월 군수 특별지시 1호를 내리면서 인구 5만 명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아왔다.

공무원 1인 1명 전입운동을 추진해 한때 500명 안팎을 전입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면 지방교부금과 군 조직 감소 등의 우려가 있지만, 레인보우힐링타운 조성 등 영동군의 미래 먹거리 창출 등으로 살기 좋은 영동을 만들어 인구 감소 현상을 막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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