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있는 견제.감시.소통...의회 참모습 구현”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는 '지방분권의 상징도시’로서 국가균형 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헌정사 최초의 행정수도 탄생도 실현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3대 세종시의회 전반기를 이끌 서금택 의장 역시 '지방분권 모델 도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타이틀을 메인으로 꼽는다.

서 의장은 '꿈은 실행에 옮기는 순간, 실현된다’는 명언을 강조하며 생동하는 의회, 소통과 열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선진 의회,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 의회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때 시민들과 한 뜻으로 지방분권, 행정수도 완성을 이뤄낼 수 있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

특히 서 의장은 지난 1대와 2대 의회가 시작과 성장을 위한 기초를 쌓는 기간이었다면, 3대 의회는 도약과 성숙을 향한 정의롭고 위대한 여정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까지 충만하다.

3대 의회에서 균형과 화합의 정치로 지방분권, 행정수도의 결실을 낼 것이라는 기대와 비전을 갖게하는 대목이다.

서 의장은 “세종시의회는 민심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주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중차대한 과제가 남아있지만 지금처럼 모든 시민들이 뜻을 같이 한다면 헌정사 최초의 행정수도 탄생도 실현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원칙과 상식을 기반으로 3대 세종시의회를 이끌겠다는 포부도 크다.

서 의장을 비롯한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2일 열린 개원식에서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의정활동을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서 의장은 생활밀착형 정치 감성과 품격의 정치 희망과 나눔의 정치 균형과 화합의 정치 등 4가지 큰 틀의 비전을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는 '민생이 정치활동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한다면 시민들은 의회를 적극 지지하고 격려해줄 것'이라며 '대의기관으로서 민심을 따뜻하고 세심하게 보듬을 수 있는 의정활동은 새 시대의 지방자치의회가 추구하는 운영 방향과도 일맥상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회가 발전적이자 희망적인 의제와 비전을 제시하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 세종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신도심과 원도심 간 유기적인 상생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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