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시민·행사 주인공·행사 목적에 맞게 진행 주문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이 행사 슬림화로 속도감 있는 진행이 되도록 매뉴얼을 재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9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최근 행사가 늘어나며 참여 시민과 행사 주인공, 행사 목적에 맞는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시 주관행사의 경우 공직자가 사회를 볼 경우 사전에 시나리오를 점검한 뒤 불필요한 내용은 미리 줄여 시간을 낭비하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고 했다.

무더운 날씨 탓에 시간 지체가 발생할 경우 행사 감동을 줄이는 사례라고 조 시장은 지적했다.

그는 “시나리오 사전 점검을 통해 짧고 간결하며 속도감 있게 행사를 진행해 달라”고 재차 매뉴얼 재점검을 강조했다.

최근 열린 충주시공무원노조 창립 10주년 행사와 시민의 날 행사는 참여자들이 즐거워하고 시민들도 칭찬하는 행사로, 앞으로 행사에서 모범사례로 참고해 달라고 우수사례를 제시했다.

여름방학 특강과 관련, 조 시장은 “맞벌이 부모의 애로사항과 원하는 것들을 폭넓게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해 달라”며 공무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