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사격팀 소승섭, 유현영선수가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혼성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청 사격팀(감독 박신영)이 국내 메이저 대회인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모두 9개의 메달을 따며 실업사격 명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년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시 사격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의 모두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10m 공기권총 혼성 경기에서는 소승섭, 유현영이 짝을 이뤄 대회신기록 476.5점을 합작해 서울2팀(475.3점)을 마지막 시리즈에서 역전시키며 정상에 올랐다.

올해 입단한 막내 유현영은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실업팀의 벽을 실감해오다 그간의 설움을 씻고 혼성종목에서 당당히 입단해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국가대표 김영민은 25m 센타파이어권총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소승섭, 서덕원, 이현용, 홍성환과 함께 △스탠다드권총 △10m 권총 △속사권총 △센타파이어권총 단체전에서 금1, 은4, 동1개를 따내며 팀의 성적을 높이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서 박성현, 고도원이 한조를 이뤄 은메달을 획득했고, 정미라는 경찰체육단 김현수와 함께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석봉 서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지난겨울 강도 높은 동계훈련과 체계적인 훈련의 결과가 대회를 거듭할수록 빛나고 있다.” 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은 물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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