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 어린이들이 그린 ‘청주’를 디자인으로 한 지역 문화상품이 나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16~2020청주 문화도시(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인 ‘2기 별별 꿈나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직접 그려낸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지역 문화상품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

2기 별별 꿈나무는 어린이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를 탐방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2회씩 총6회 탐방을 실시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청주 청소년수련관에서 가진 디자인캠프를 마지막으로 교육을 마쳤다.

본 프로그램은 매회 사전접수를 통해 모두 180명의 어린이가 운보의집, 청주박물관, 청석굴, 정북토성 등에서 진행됐다.

결과물은 전문가의 작업을 거쳐 수첩, 엽서, 마그넷 등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되며 이렇게 탄생한 지역 문화상품은 오는 8월 24~26일 개최되는 ‘2018 청주 문화재야행’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문화탐방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문화자원 가치를 발견하고 재해석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력 증진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어린이들이 두발로 걷고 눈으로 담으며 손끝으로 그려낸 문화상품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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