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농촌 융·복합산업을 선도할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군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기본설계에 대한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군 농기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용역보고회는 공정설계 용역을 맡았던 채희정 호서대학교 교수와 기본설계 용역을 담당하는 강범식 건축사의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괴산읍(서부리 642-2) 소재 군유지에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연면적 495㎡(1층 규모)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신축, 가공기계를 설치해 농업인들이 직접 가공·판매할 수 있는 창업보육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안에 이 가공센터를 신축하고 내년엔 버블세척기 등 가공기계 87종을 설치해 농산물아카데미 기초·심화·창업교육을 마친 농업인들이 공동 가공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완공되면 농업인이 직접 농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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