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 공유재산이 민선 6기 동안 3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14년 11월 기준 공유재산가액은 총 9271억 원으로 2018년 6월 기준 1조2381억원 대비 3110억원(33.5%)이 증가했다.

이는 예산군 공시지가 상승률 2015년 3.62%. 2016년 4.37%, 2017년 3.82%, 2018년 2.67%를 고려해도 더 높은 수치다.

이는 예산군신청사(583억원), 윤봉길체육관(330억원), 보건소이전신축(116억원), 노인종합복지관 신축(80억원) 등 대규모 현안사업 처리와 203억원 채무 제로화를 실현했음에도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나 의미를 주고 있다.

최근 5년간 예산군 공유재산 처분가액은 30억 원 수준으로 같은 기간 공유재산 취득가액 1573억원으로 매각액보다 취득액이 50배 이상 많다.

공유재산 처분은 각종 사업추진을 위해 주로 국가기관, 한국농어촌공사(58.2%) 등에 매각한 것이다.

공유재산 취득은 국‧도비 및 자체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생태하천복원, 하천정비공사, 도로 확포장공사와 같은 국‧도비 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 취득 비율이 높다. 많은 기반공사가 국‧도비 예산 확보에 따라 진행되는 만큼 국‧도비 확보가 안전분야, 도로교통 분야에 끼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과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서 공유재산을 매각하는 경우보다 취득하는 비율이 훨씬 높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채무 제로화 달성은 경비 절감 등 효율적인 재정운영의 결과”라고 밝혔다. 예산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