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정부청사서 기재부 2차관과 면담...내년도 국비사업 건의

한범덕 청주시장은 10일 기재부 김용진 2차관을 만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은 10일 서울정부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용진 2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한 시장은 이날 김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2019 국비확보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의 SOC 감축 기조와 신규 사업 억제 방침 등으로 국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기재부의 1차 예산심의가 마무리 되고 2차 신규 사업에 대한 증액 심의가 진행되고 있어 국비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이날 만남을 마련했다.

주요 현안사업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1229억원)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970억원) △가족센터 건립(120억원) △충북권 시청자미디어센터 구축(170억) △정봉동.율량동 하수관로 정비사업(246억원) 등이다.

시가 기재부에 지원을 건의한 사업은 이를 포함해 24건(사업비 1조9776억 원)이고, 이중 내년도 국비 반영 요청액은 1362억 원이다.

한 시장은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 푼의 국비라도 더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또 기재부 방문에 앞서 경기도 안양 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열린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 민선7기 1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에 관한 특례 등 회원 도시가 제출한 건의사항 5건을 논의했다.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를 회원으로 청주와 고양, 수원 등 15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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