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충북대병원은 발암 유발 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추정돼 판매 중지한 고혈압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사용 중인 고혈압 약과 과거 처방했던 약의 목록을 자체 조사한 결과 문제가 된 약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중국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219개 품목의 판매와 제조를 잠정 중지한 바 있다.

발사르탄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2A(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는 물질)로 분류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함유돼 고혈압 치료제 115개 품목을 잠정 판매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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