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11일 오전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이춘식 ㈜제이앤에이 대표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농공단지 내 일부 부지가 입주기업의 경영난으로 미투자 및 미활용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기업유치활동을 전개한 끝에 이뤄낸 성과다.

시는 법령 및 예산의 범위 내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기업은 투자계획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 사회적 책임이행,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이앤에이는 지난 2009년 설립돼 열(히트)펌프를 주로 생산하고 있고, 현재 본사는 인천시 남동구, 제조공장은 경남 김해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업계에서 기반이 튼튼한 유망 중소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이앤에이는 보령 청소농공단지에 내년까지 22억원을 투자해 7000여㎡의 부지에 제조시설을 갖추게 되고, 산업용 냉장 및 냉동장비 제조업으로 등록 후 전기 제어기기 등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며, 약 25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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