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사업 착수…오는 2021년 708억원 투입

황선봉 군수가 지난 10일 자동차부품 R&D 지원센터를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 신례원 지역이 수소자동차 부품 핵심지역으로 급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황선봉 군수는 지난 10일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신례원 지역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R&D 지원센터를 찾아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센터의 각종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과 수소자동차 및 센터 내 입주기업이 개발한 전기이륜차를 시승했으며 자동차 동력전달 기술개발센터의 첨단설비 등을 둘러봤다.

예산읍 신례원리 433, 457 등에 자리하고 있는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 R&D 지원센터’는 중앙부처와 충남도, 예산군 지원에 힘입어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례원 일원이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자동차 부품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R&D지원센터 건립하는 1차 사업은 162억원을 들여 2012년에 마무리됐고, 자동차동력전달 기술개발센터를 건립하는 2차 사업은 283억 원 규모로 2015년도에 시작돼 금년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센터를 건립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하게 될 3차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708억원 투입 예정으로,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예산을 중심으로 한 내포신도시-당진-예산-서산-아산 지역 20㎞ 일대를 수소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성장 거점으로 키워가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 논의가 활발한 시점에서 관련 센터를 건립하는 3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앞으로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의 발전을 선도하게 될 차세대 에너지 수소 산업을 이끌어주시기 바란다”며 “예산군이 수소경제의 글로벌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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