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광역 공모와 중앙 공모에 각각 11개, 2개 등 총 13개 사업이 응모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북도가 사업 대상을 선정하는 광역 공모 3개 분야 가운데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에는 청주시의 ‘청춘과 더불어 꿈꾸는 마을’, 충주시의 ‘함께 가꾸고 자라나는 꿈 자람골’, 제천시의 ‘애국 충절의병 격전지 화산동 의병 아카이브 마을 조성’, 영동군의 ‘3대가 통하고, 합하는 계산마을’이 신청했다.

주거지원형사업에는 청주시의 ‘내덕에 심다. 함께 키우다. 우리가 살다’, 제천시의 ‘시끌벅적 장터가 있던 동네, 다시 움켜쥔 서부동 사람들’, 음성군의 ‘역말 공동체 만남 마을 만들기’가 접수됐다.

일반근린형 사업에는 청주시의 ‘움직이는 발걸음, 건강의 첫걸음’, 충주시의 ‘건강문화로 골목 경제와 다세대를 잇다’, 제천시의 ‘하소동 화재 참사 치유 프로젝트’, 영동군의 ‘달이 머무는 풍경마을 황간’ 등이 도전했다.

광역 공모는 충북도가 심사해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 1개, 주거지 원형 사업 2개, 일반근린형 사업 1개 등을 선정해 사업별로 50억∼80억원,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가 대상 사업을 선정해 150억원씩 지원하는 중앙공모에는 음성읍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을 음성군과 충북개발공사가 각각 제출했다.

변상천 도 건축문화과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도내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해 연초부터 워크숍, 컨설팅회의 등을 개최했다”며 “주민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토록 마을 공동체를 발굴하고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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