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6개 분야 60개 프로그램 구성

지난해 보령머드축제 EDM 공연
지난해 보령머드축제장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한국대표 글로벌축제로 발돋움한 보령 머드축제가 오는 13일 충남 보령 대천하수욕장에서 개막해 22일까치 화려하게 펼쳐진다.

머드화장품 홍보를 위해 1988년 처음 열린 머드축제는 2009년 중국, 2015년 스페인에 이어 2017년 뉴질랜드까지 진출하면서 대표적인 한류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축제에서는 머드 풋살, 요트 체험, '머드런'(갯벌 장애물마라톤대회), '머드 스트릿'(차 없는 거리를 활용한 거리형 머드체험), 해양워터파크 챌린지 등 60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형머드탕, 머드슈퍼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체험시설과 머드셀프마사지, 컬러 머드체험, 머드캐릭터와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특성상 지갑·카드를 소지하기 어려운 관광객들을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인 '머드페이'를 도입하고 체험용 핸드링에 QR코드를 삽입해 금액을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축제는 13일 오전 9시 30분 머드광장에서 열리는 머드체험시설 개장식을 시작으로 보령문화의전당 일원에서 오후 1시에 어린이물놀이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오후 8시에는 시민화합한마당을 개최하는데, 코요테와 박현빈, 지원이, 소녀주의보의 특별공연도 선보인다.

14일에는 △남곡동 갯벌체험장에서 갯벌체험 및 갯벌마라톤대회 △ 대천해수욕장에서 요트 퍼레이드 △ 블랙이글스 에어쇼(리허설)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 및 K-POP콘서트(다이나믹듀오, 장재인, 에디킴, ACE, VIXX LR), 불꽃 판타지쇼가 열린다.

15일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요트체험을 즐길 수 있고 월드미스모델아이콘선발대회도 관람할 수 있다.

머드나잇몹신(16일), 김건모와 홍진영의 빅콘서트(17일), 세계머트뷰티경연대회(18일)도 꼭 즐겨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19일 진성, 오로라, 유현상, 황진희 등이 출연하는 머드가요제와 20일 구준엽의 머디엠(머드+EDM)도 빠뜨려서는 안된다.

축제 마지막 주말인 21일에는 오후 8시부터 DJ박나래와 비와이,슈퍼비,면도,최서현 등이 참여하는 힙합콘서트 '머드나잇스탠드'가, 22일 폐막식에는 제시, 리듬파워, 나인뮤지스, 배치기가 참여하는 K-POP 월드콘서트가 펼쳐진다.

대천해수욕장 바다를 활용한 해양워터파크 챌린지도 즐길 수 있다. 터널, 징검다리, 슬라이드킥, 정글조콤보, 뉴스윙 등 다양한 종목과 불롭점프와 시소, 자유낙하 구조보트 체험을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3회 이용할 수 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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