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작.
정혁진 작.
이승호 작.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 공예의 미래를 이끌 젊은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속에 자신들의 역량을 담아 선보인다.

청주한국공예관은 '충북의 젊은 공예가'전을 1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참신하고 역량있는 젊은 공예작가 10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40여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9일까지다. 미술시장에서 점점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역량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전시다.

'아름다운 쓰임'이라는 주제에 맞게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기능적인 '쓰임' 양면을 고루 갖춘 작품들이 전시된다.

참여작가는 고은진(41·가죽)·권여진(24·옻칠)·두나래(27·유리)·박영호(25·유리)·오승환(27·금속)·은소영(35·도자)·이승호(25·유리)·이준식(27·금속)·정산(31·금속)·정혁진(25·금속) 작가다.

청주시한국공예관 관계자는 “지역의 젊은 작가의 참신한 작품을 감상하고 무더위로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쉬어가길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하게 작업하는 젊은 작가들의 성실함을 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예관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작가들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열고 있다.

지난 10일과 12일에는 도자 공예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오느 17일에는 가죽공예 프로그램이 1층 휴게실에서 펼쳐진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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