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속으로' 들어가 협업과 상생의 의정 꾸려가겠다"

김종천 대전시의장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을 섬기는 봉사하는 의회로 대전시의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8대 대전시의회가 ‘시민과 동행하는 열린의회’를 의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2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김종천(더불어민주당) 의장은 지난 6일 실시된 의장 선거에서 전폭적인 의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8대 대전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가는 중책을 맡게 됐다.

김 의장은 “대전 시민이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많은 사랑을 주셔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이 무겁다”며 “시민의 사랑을 명심하고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열심히 의회를 이끌고 시 집행부를 철저히 감시.감독하면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의원 간 화합과 양보 문화를 정착시키고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회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전의 현안 과제를 즉시하고 감시와 견제 기능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협력과 조화의 선순환을 이루겠다'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고, 시정과 교육행정을 두루 살펴 시민이 공감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3선 시의원에 올랐다. 지난 8년 지역 민원 현장에는 어김없이 김 의장이 자리하며 8대 시의회의 다선 시의원에 올랐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의정 활동을 통해 대전 발전을 앞당기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소통과 협치는 대전의 과제이자 실천 의지이다. 김 의장은 같은 당 허태정 대전시정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내실 있는 협치를 강조하며 '협치를 위한 제도와 절차가 만들어질 때 비로소 의미 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 협업과 상생의 문화, 소수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는 건강한 시민사회 조성을 위한 의정을 꾸려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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